‘원더걸스’ 선예, “선미의 결정 존중한다”

입력 2010-01-25 09: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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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선예-선미. [스포츠동아 DB]

‘원더걸스’ 리더 선예가 선미 탈퇴와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선예는 24일 원더걸스 공식 팬카페 ‘원더풀’에 ‘사랑하는 우리 모든 원걸 팬 여러분 보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선예는 “이번 일로 많이 놀라고 마음 아플 거라 생각한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선예는 “팬들의 응원 속에서 미국에 있는 동안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일에 대해 우리 5명 모두 충분한 시간을 가지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누구보다 선미가 팬들과 약속, 자신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민도 많이 했고 이번 일을 결정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선예는 “그런 결정이니 팬들이 그렇듯 우리도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선미 결정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 선미에게도 분명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테니…”라고 말했다.

선예는 “그렇지만 저희가 선미를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듯 여러분이 선미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도 변치 않을 거라고 믿는다”며 “저희도 항상 최선을 다하고 열심을 다하도록 하겠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선미는 23일 소속사를 통해 ‘원더걸스’ 탈퇴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선미는 오는 2월 말까지 예정된 원더걸스의 미국 일정을 마감한 후, 3월부터는 한국에 귀국해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미의 빈자리는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인 동갑내기 혜림(Lim)이 그 자리를 대신할 계획이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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