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비밀애’의 언론시사회에서 주연배우 윤진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비밀애’언론시사회 현장.
이번 영화에서 윤진서는 혼수 상태에 빠진 남편을 두고 남편의 쌍둥이 동생과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여인 연이 역을 맡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시사회 때문에 어젯밤에 떨려서 잠을 설쳤다”며 “이 영화를 정말 열심히 찍었는데 멜로연기보다 다른 부분(베드신)에만 기대를 하고 오셨을까봐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나서 부터 영화 촬영 기간 동안 내내 사랑이 뭔지 고민하고 생각했다”며“이 영화는 나에게 있어 사랑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 “산낙지를 먹는 장면을 찍었는데 먹고나니 힘이 나는 것 같았다”며 “그래서 한 접시 더 먹었는데 그 뒤로 산낙지가 좋아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지태와 윤진서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비밀애’는 쌍둥이 형제 사이에서 사랑때문에 고민하는 한 여자의 파격적인 사랑이야기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비밀애’ 윤진서, “멜로보다 베드신만 기대할까봐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