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원 한국 그랑프리 입장권 발매 개시

입력 2010-03-31 15:42:0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0월 22일~24일 전남 영암에서 개최되는 포뮬러원(이하 F1) 코리아 그랑프리(이하 코리아 그랑프리)의 입장권 발매가 시작됐다.

대회 운영법인 KAVO(대표 정영조)는 3월 31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티켓 론칭 행사인 그랜드 오픈 페스타를 열고, 코리아 그랑프리 입장권 및 기업부스 판매에 돌입했다.

2010 코리아 그랑프리 전일권 입장권의 평균 가격은 46만원(부가가치세 별도)으로 책정됐다.

최저가 입장권은 10월 23일 예선전 1일권 그랜드스탠드J)로 11만7000원이다. 최고가 입장권은 메인 그랜드스탠드 전일권으로 92만원이다. 코리아 그랑프리 입장권 가격은 F1을 개최하는 주변 아시아국과 비교해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됐다. 전일권 가격으로 볼 때 일본은 1079 달러, 싱가포르는 1183 달러이며 한국은 달러로 환산하면 880 달러다.

VIP급 특별 관람실 기업부스(corporate suite) 판매도 시작됐다. 기업 부스는 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관람 공간으로 5성 호텔급 서비스가 제공된다.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45개의 기업부스가 마련된다.

KAVO는 코리아 그랑프리 입장권 발매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조기에 티켓을 구입하는 고객에 한해 10% 할인 혜택을 준다. 메인 그랜드스탠드 티켓 구입자 선착순 2100명은 좌석 지정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코리아 그랑프리의 입장권은 첨단 식별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기념품으로도 간직할 수 있도록 최고급 목걸이형으로 제작됐다. 해외 그랑프리의 경우 이런 형태의 목걸이형 입장권은 소수 VIP들에게만 제공된다.

KAVO 정영조 대표는 “코리아 그랑프리가 향후 7년간 개최된다는 점을 감안해 입장권 평균 가격을 주변국들보다 다소 낮게 책정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요층을 넓히고 장기적인 고정팬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정관계 및 학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리아 그랑프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F1 팬들에게 생중계됐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