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사진=하하 트위터]
하하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도 번개 한번 할까!”라는 글을 게시했다. 지난 20일 DJ DOC 멤버 김창렬이 주최한 트위터 술 번개에 이어 하하 또한 트위터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제안한 것.
이에 트위터를 사용하는 많은 팬들은 하하의 제안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하하는 “미성년자는 절대 안된다”며 “최대인원이 30명밖에 못모이는 술집을 빌렸다. 짧게 마시고 번개처럼 사라지자”며 만남을 추진했다.
또 “드레스코드는 김제동보다 잘입으면 된다”고 덧붙이며 “난 거의 다와간다. 서로서로 절대 수줍어하기 없기! 아, 난 진짜 내성적인데....”라며 이동중에도 글을 남겨 팬들과의 만남에 설레임을 드러냈다.
이 날 술 번개에는 하하와의 만남을 위해 많은 팬들이 술집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하는 트위터에 번개 현장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하하는 팬들과의 만남을 마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집에가는 길이다. 쉽지 않다. 맹세하지만 이건 김창열님밖에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너무 흐뭇하고 즐거운 하루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연예인과 친구처럼 갑자기 만나서 술 한잔 할수 있는 게 신기하다”, “트위터를 통해 가까워진 기분이다”, “다음에는 꼭 가보고 싶다” 등의 글을 남기며 호응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