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롱다리’ 황인영의 초미니 고민, 왜?

입력 2010-04-30 1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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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진환 기자photolim@donga.com

여자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긴 다리를 가진 탤런트 황인영. 하지만 황인영은 긴 다리 때문에 고민이 있다.

황인영은 28일 충정로의 한 커피숍에서 동아닷컴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황인영은 긴 생머리에 몸에 딱 맞는 흰색 재킷 그리고 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화려함이 먼저 떠오르는 그녀의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편안한 모습이었다. 또 털털한 성격과 밝은 목소리는 조금 더 쉽게 그녀에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었다.

이날 황인영은 "긴 다리가 자랑스럽다. 하지만 다리가 길어서 때론 불편하다”고 남모를 고민을 털어놨다.

황인영은 “다리가 길어서 남들과 같은 길이의 치마를 입어도 치마가 짧아 보인다”며 “그동안 치마가 너무 짧아 보여 안 입고 다닌 적도 많았다”고 말했다.

황인영이 밝힌 자신의 다리길이는 106cm. 황인영의 키가 175cm인 것을 생각해 본다면 정말 긴 다리가 아닐 수 없다.

이에 황인영의 코디를 맡고 있는 박경은 실장은 황인영의 긴 다리 때문에 겪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박 실장는 “황인영씨는 긴바지를 입으면 발목이 노출되고, 치마를 입으면 초 미니로 변해버린다”며 “그때는 다른 방법 없이 원래 옷의 디자인이 그랬던 것처럼 코디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박 실장는 “하이힐을 신고 다른 배우들과 서있으면 허리의 위치가 달라 구두에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황인영은 자신만의 각선미 유지 비결을 밝히기도.

황인영은 “예쁜 다리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평소 수영과 요가 등 다양한 운동을 하는데 요즘엔 스피드 스케이팅에 흠뻑 빠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황인영은 “평소 다리를 많이 주물러 주고, 다리를 높게 들어 다리가 붓지 않게 한다면 예쁜 다리를 가질 수 있다”고 귀띔 해줬다.

황인영은 최근 E채널의 안티에이징 드라마 ‘여자는 다 그래’에서 나윤주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황인영은 “극중 나윤주는 어린나이에 사랑만 믿고 결혼했다 혼자가 된 ‘돌싱녀’로 푼수 끼가 다분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열심히 촬영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E채널 드라마 ‘여자는 다 그래’는 오는 4월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175cm키 106cm 롱다리 황인영 초미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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