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강인. 스포츠동아DB
두문불출하던 그가 팬미팅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 강인은 빠르면 7월, 늦어도 10월에 현역 입대를 한다.
2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팬미팅에서 강인은 공연 중간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멤버들의 제안으로 팬들에게 입대 전 인사를 하게 됐다”며 “성실히 군 생활에 임할 것이고 제대 후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란 다짐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인의 예기치 못한 등장에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눈물바다를 이뤘다.
슈퍼주니어가 새 앨범을 내놓기 앞서 강인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군 입대를 알렸다.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얼마 전 자원입대를 신청했다”며 “자원입대가 받아들여지면 7월, 늦어도 10월부터 군 복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최근 정규 4집 ‘미인아’를 내놓고 활동을 재개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