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골프 4언더 13위 마감
최경주(40)가 유럽프로골프투어 스칸디나비안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아쉽게 무너졌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로 나서며 2003년 이후 두 번째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우승을 노렸던 최경주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13위에 그쳤다. 26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브로호프 슬롯 골프장(파72·7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와 쿼드러플 보기 등으로 무너지며 6오버파 78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우승은 리카르트 욘손(스웨덴)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고국에서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