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
김형준은 연기자 강지환과 가수 조성모가 소속된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김형준의 연예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나라에서도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형준보다 앞서 그룹의 리더인 김현중은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로, 박정민은 대만의 유명 드라마 제작사인 CNR미디어로 이적했다.
이로써 SS501 가운데 멤버 3명은 각기 다른 연예기획사에서 독자 활동을 벌이게 됐다. 나머지 멤버인 허영생, 김규종 역시 곧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의 소속사는 다르지만 SS501은 앞으로도 그룹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역시 “김형준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가장 먼저 약속한 건 그룹 활동과 유지”라며 “김형준의 의견을 존중해 그룹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과 김현중도 그룹 유지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이다.
김현중은 26일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우리가 먼저 그룹이 해체됐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그룹 활동은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