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의도’ 스틸컷
‘여의도’ 제작사 측은 4일 황수정, 김태우 등 주연 배우들의 영화 속 열연 장면을 선보였다. 사진 속 황수정은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트레이트마크인 ‘청순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황수정은 이번 작품에서 증권사 직원인 남편의 불안한 현실 속에서 가족을 지켜내려는 강인한 아내이자 엄마 역을 맡았다.
마약사건으로 5년 동안 연예계를 떠났던 황수정은 2008년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왔으나 전성기 때와 같은 인기를 얻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작품은 재기 가능성을 테스트 받는 중요한 시험무대인 셈.
영화 관계자들은 “황수정이 이번 작품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았다”며 그녀의 연기를 극찬하고 있다.
심리스릴러 장르를 표방하는 영화 ‘여의도’는 정리해고를 종용 당하고 사채 빚 독촉에 시달리는 우진(김태우 분) 앞에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친구 정훈(박성웅 분)이 나타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품. 12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임동훈 동아닷컴 기자 arod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