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이승기 데뷔 후 변했다” 폭로

입력 2011-04-25 09: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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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이승기

이선희 이승기

사제지간으로 소문난 이선희와 이승기가 25일 방송하는 MBC '놀러와'에 출연해 처음 만나게 된 사연부터 이승기 데뷔 전 연습생 시절 얘기 등을 전했다.

이선희는 "최근 승기가 변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승기가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면서 과거 없던 "진행병"이 생겼다는 것. 이에 이승기는 “최근 스스로도 병이라고 생각했다”며 “친구들과의 사적인 모임에서도 마치 예능 프로의 MC처럼 진행을 도맡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승기 역시 스승 이선희에게 처음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과거 이선희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던 시절 매일 숙소를 몰래 빠져나가 식사를 해결했었다는 것. 이선희는 이런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놀라워했다고.

이날 이선희는 생방송 중 무대 난입한 관객 맨손으로 제압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홍경민은 "이선희가 1986년 강변 가요제에서 생방송 중 난입한 관객을 제압했다"며 평소 조용하고 가녀린 이선희의 이미지에서는 상상 할 수 없는 모습이라 모두들 의아해했다.

하지만 곧이어 당시 자료화면이 공개되자 충격적인 영상에 스튜디오는 놀라움과 함께 웃음바다가 되었다.

이선희는 홍콩스타 故 장국영과 단둘이 홍콩 시내 드라이브에 선상 파티까지 벌인 사실도 덧붙였다. .

1989년도 내한한 장국영과 함께 합동 콘서트를 한 이선희는 공연 이후 장국영의 초청으로 홍콩을 방문했었다고.

"당시 장국영이 직접 운전을 하며 홍콩 구경을 시켜주기도 했다"는 이선희는 "주윤발 등 당대 최고 홍콩 스타들이 참석한 선상파티까지 초대됐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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