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장희빈`에서 한상궁역. 동아일보DB
유족에 따르면 박주아는 이날 오전 3시55분께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수개월 전 신우암 초기 판정을 받고 4월17일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하지만 유족 측은 고인의 사망 이유를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며 병원 측의 납득할만한 설명이 있기 전까지는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고인의 유해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 안치돼 있다.
1942년 9월20일 생인 고 박주아는 1962년 KBS 공채 탤런트 1기 출신으로 1972년 KBS 드라마 ‘여로’를 시작으로 ‘세자매’, ‘가족’, ‘세월’ 등 수 편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MBC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에도 출연 하는 등 건강 악화에도 연기 의지를 불태워왔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