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의 녹화에 김대희와 김준호를 위한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성호는 “‘개그콘서트’에는 ‘김대희&김준호파’, ‘김병만&이수근파’, ‘박성호파’ 이렇게 3대파가 존재 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첫 번째 ‘김대희&김준호파’는 정말 가족처럼 어렵고 힘들 때마다 끈끈한 우정과 결속력을 다지는 파다. 멤버 중에 힘든 일이 생기면 항상 같이 코너도 짜주고 가족같이 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힘들 일이 너무 많이 생긴다. 이 파는 그런 힘들 일이 자주 생겨서 점점 더 끈끈해져 이젠 떼려야 뗄 수 없게 만드는 파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성호는 “‘김병만&이수근 파’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끌어 줄 수 있는 이수근과 개그맨으로 키워주는 김병만이 있어 모두의 선망이 되는 파”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파를 소개하며 “‘박성호파’는 함께한 코너 막내에게 고생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명품가방을 선물로 준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박성호는 ‘죽어야 나올 수 있는 파’와 ‘언제든 버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파’ 등 다양한 개그계 이야기를 공개한다. 방송은 14일 밤 11시 15분.
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