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DJ도 오디션 서바이벌

입력 2011-07-01 11:19:0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라디오 일반인 대상 오디션 진행
발탁땐 6개월간 DJ 활동…억대 상금도


“라디오 스타를 찾습니다.”

TV에 이어 라디오에서도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SBS 라디오는 ‘국민 DJ를 찾습니다’라는 타이틀로 8월 초부터 라디오 진행자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라디오 오디션’은 라디오 DJ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대국민 오디션이다. 응시 방법은 간단하다. 홈페이지나 ARS에서 개인기나 드라마, 소설, 수필 대본 등을 낭독한 음원을 접수하면 된다.

제작진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20주 동안 주장원 선발전을 진행한 뒤 주장원 20명과 패자부활전 우승자 1명 등 총 21명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들은 총 6단계의 조별·개인별 미션을 거쳐 결승전에 진출할 톱4(TOP 4)를 가리게 된다.

우승자는 SBS 러브FM(103.5Mhz) DJ로 발탁돼 6개월간 라디오 DJ로 활동하게 되며, 억대 상금도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인기 DJ들과 급여 등 똑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김태성 SBS 라디오 국장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지만 목소리 재능만 보는 만큼 누구나 쉽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 혹은 팀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아까운 재능을 기회가 없어 펼쳐 보이지 못한 이들에게 꿈을 실현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국장은 “지원자에 대한 평가는 라디오 DJㆍ성우ㆍ아나운서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 점수와 청취자 댓글, 문자투표 등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본선 진출자에게는 김창렬이나 최화정 등 SBS 라디오 DJ들로 구성된 코칭스태프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