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스포츠동아 DB
방송인 강호동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하차 의사를 전달한 가운데 KBS 예능국은 11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호동씨가 ‘1박2일’의 하차의사를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현재까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KBS 예능국 측은 이어 “‘1박2일’은 공영성 높은 대표적인 국민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씨도 여전히 ‘1박2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박2일’을 위해, ‘1박2일’을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최근 ‘1박2일’ 제작진에게 이달 말까지만 촬영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정상에 있을 때 물러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오랜 친분의 연출자가 있는 종편 채널로 옮겨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 측은 현재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강호동을 잔류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