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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식입장 “한예슬, 파행 확대하지 말라” 복귀 촉구

입력 2011-08-15 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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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사진출처=KBS

한예슬. 사진출처=KBS

KBS가 한예슬의 '스파이명월' 촬영 거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는 15일 '스파이명월 스페셜' 대체 방영에 대해 "월화 드라마 제작을 위한 전체 연기자와 스탭들이 제작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주인공인 한예슬이 일방적으로 잠적하면서 뜻하지 않은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KBS 측은 "천재지변이나 예기치 않은 사고 등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니라 한예슬이 결방 가능성을 인지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잠적했다"라며 "드라마 제작에 차질을 초래한 것은 공인의 자세가 아니다"고 유감을 표했다.

또 "한예슬은 이유 여하를 떠나 더 이상의 파행을 확대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성실히 제작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15일 방송 차질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에게 정중한 사과와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주연을 맡은 KBS 2TV ‘스파이명월’ PD인 황인혁 PD와의 갈등으로 ‘연출자를 교체해달라’며 촬영을 거부한 끝에 15일 LA로 출국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 2011-08-16 05:56:16
      방송 제작 관계자들은 방송을 질높게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한류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질 나쁜 방송을 하면 국민들이 가만히 보고 있을까요? 시청률 저조로 이어져 일드 ,미드가 점령할 것입니다. 이웃 일본같이 우리 문화인 한류가 대세인 것처럼.. 그 귀한 전파가 외국의 로열티를 퍼주는데 이용되는 일은 매우 적어야 애국하는 길이고 국산품 애용과 같은 맥락입니다.
    • 2011-08-16 05:56:02
      이 사건이 한예슬씨만 책임이 있다고 보는 분들도 악마가 아닐수 없습니다.
      가령 이런 돌발행동이 아니라 진짜 과로로 쓰러지거나 혹은 중상의 사고를 당해 방영이 불가능해 졌다면 누구의 책임으로 묻겠습니까.
      주인공의 돌발행동이건 천재지변이건 방영불가는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어긴 것입니다. 현실은 이런 구조입니다. 제작 완료후 방영이라면 그런 약속이 틀어질 수가 없습니다.
      동시방영 관행이 불러온 이번 사건을 통해 업계 관계자들은 각성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이런 관행이 작품의 질을 떨어뜨리고 PD포함 모든 종사자들의 인간의 존엄성을 해지는 근원입니다.
    • 2011-08-16 05:55:48
      연기자협회도 있으나 마나, 대변하기는 커녕 눈치보기 일수고 동료 연기자들도 그런 보이콧을 홀로의 돌발행동으로만 여긴다면 당신들의 미래는 없습니다. 시청자들의 약속? 물론 약속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초죽음으로 몰아 재충전 없이 촬영,방영하는 관례는 스텝과 관계자,연기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 악마같은 제작 관행으로 시청자들을 우롱하는건 무슨 약속인지 묻고 싶군요. 한예슬씨를 욕하는 연기자 동료들은 자신들의 미래와권익을 포기하는 행동입니다. 또한 이 나라 헌법이 정한 인간의 존엄성을 버리는 것입니다
    • 2011-08-16 05:55:15
      그렇다 미국행이 사실이라면 이는 신중했어야 합니다.
      싸우더라도 이땅에서 싸워야 하는데 한예슬씨의 소신있는 행동이 빛바랠 위기입니다.
      일종의 연예,연기 관계자들의 인간 기본 존엄성과 권익을 소신있게 표출한 행동이 아닐수 없습니다.
      갑인 위치의 제작사,관계자에 맞서 권익을 요구할수 있는 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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