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양동근 ‘비겁한 방송국이 주범…토나온다’ 한예슬 간접옹호

입력 2011-08-17 21:24:1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양동근-한예슬. 스포츠동아DB

양동근-한예슬. 스포츠동아DB

양동근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한예슬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여 화제다.
양동근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계에 종사자의 트윗을 리트윗(자신의 모든 팔로워에게 보내는 것)했다.
양동근은 "한예슬은 순진하다. 그녀가 영악했다면 살인적인 스케줄로 피로가 누적, 링거꽂고 병원에 입원했다면 이번 사태에서 마녀사냥은 안 당했을거다"며 "이번 사태의 주범은 비겁한 방송국이다. 국민과의, 시청자와의 약속 운운하는데 정말 토나온다"는 내용을 리트윗했다.
양동근이 직접 작성하진 않았지만, 리트윗은 간접 동의의 의미로 볼 수 있다.
이 영화계 종사자는 "한예슬을 두둔하거나 비호하는게 아니다. 한국영화, 특히 드라마 다 근로기준법, 노동법위반 현행범들이다. 내가 미녀는 괴로워 찍을 때 미국 특수분장 스태프가 나에게 한 말이 있다"며 "너 이렇게 현장진행하고 감옥안가니? 웃으면서 들을말아니다, 한예슬만 탓하는거 비겁하다"라고 썼다.
사진출처=양동근 트위터 캡쳐

사진출처=양동근 트위터 캡쳐

이어 "우리 영화, 드라마, 매니지먼트 모든 사람들이 언제까지 밖에서는 화려해 보이지만 정작 내실은 폭력적인 작업환경에서 일을 해야하나 정말 안타깝다. 우리 기본적으로 노동자다. 노동자도 권리가 있다. 내 개인의 인권을 시청자와의 약속 때문에 유린 당해도 좋은가"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예슬을 비롯한 스타급배우들의 인권만 얘기하는거 아니다. 제작스태프들의 살인적인 노동환경한번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촬영, 조명 미술, 제작, 연출팀들 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쫑파티때 수고했다고 술사주면 다인가. 그친구들 다 단명한다. 웃긴다 정말 웃긴다"라고 적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0 / 300
    • 2011-08-18 14:33:26
      솔직히 힘든건 배우보다 스텝들이 더 힘들지 예전에 작가 한분이 생활고로 아사한 사건 있었죠?
      그때는 뭐했나 몰라 배우들은 돈이라도 많이 받지 또 영화나 드라마 한편 찍으면 휴식이네 뭐네
      해외로 여행다니면서 몇달 팽팽놀잖아 잠깐 반짝 고생하는거야 뭐 지 힘든건 알아도 남 힘든건
      모르더라구 하여간 촬영일정 빡빡한걸로 나 죽네~ 소리만 하지 쯧쯧~ 꼬우면 독립영화 찍어~
      또 그건 돈 안되니까 싫지?
    • 2011-08-18 10:16:05
      솔직히 말해서 자신이 있는곳이 제일 힘이 듭니다 남이 힘들다고해서 다른사람과 비유하지만
      사람은 다 각기 다르다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그사람이 죽을거 같다 그러면 진짜 죽을거 같다는걸 아셔야죠.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사는방식도 다르고.. 시대가 다르고 어르신들은 내가 너때는 날라다녔지.. 이런말을 하시는데.. 틀린말은 아니지만서도 요즘 시대 사람들 체력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고도 하죠. 그만큼 환경도 많이 바뀌었고. 정신력도 예전만 못하죠.물론 정신이 빠져서 그렇다 해도 몸이 안따라주면 정신력 아무리 강해도 몸이 안따라주는데? 쓰러지죠
    • 2011-08-18 10:11:21
      여기가 미국입니까>?해외 선진국들 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바꿔야 할게 한둘입니까>물론 우리도 미국이나 일본처럼 제작환경이 개선되어야 겠지요.
      한예슬이 뻉소니는 아니였고, 차로 사람 살짝 부딪히고 얼굴하나 안내민것을 보면 영악한거 맞는거 같은데요. 그떄도 당당히 차에서 나와서 괜찮냐고 물어봣으면잘 해결 됐을일이지요. 이번 문제제기도 방법이 틀렸지요.
      그리고 이번 드라마 시청률 30~40%나왔어도 저랬을까 하는 생각듭니다. 좋아서 어떻게든 참고 찍었겠죠.
      또 돈이 포인트가 되면 안되지만 어쨌든 같이 죽어라 고생하는스태프보다 한예슬은 돈이라도 많이 받자나요.
      결론은 스태프와 배우 모두를 위한 열악한 환경이 개선되길~...
    • 2011-08-18 10:10:40
      살도 없는 몸매로 액션찍고 주인공 노릇하려고 얼마나 힘들겠냐 사생활도 없고.. 건강해쳐가며 일하는것은
      한예슬뿐만 아니라 드라마제작팀 전부다 멍청한짓 하는거다 건강 다해치면서 돈벌어서 머하냐
      국장도 그렇게 일하냐?
      책임이 어쩌니 쉽게 말하는 당신들이 전부 다 책임질 일만 하고 성인군자처럼 사는거라면 손가락질합시다
      편하게 앉아서 드라마 보니까.. 연예인들이 돈 없어서 자살하냐.. 돈이 전부다 아니거든 정신차려라
      비싼 돈받으면서.. 무책임한짓 한다고 남 머라고 하지 말라고.. 이 말 쓰려고 가입했음 -_-
      네티즌이건 방속국이건 자비심을 가져라, 냉혹한 인간들아 인간답게 살자


      양동근씨 맞는말 했습니다 멋지심
    • 2011-08-18 09:56:10
      물론, 환경이 열악하거나, 제작사의 관행, 문제점이 많을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공인이건 아니건을 떠나서 세살배기 애도 아니고 자신이 한 행동에 책임을 질줄 알아야 하지 않나요?
      출국시에 한말이 "모든걸 다내려놨다 ",,,귀국시엔 "열심히하겠다 " ...분명한건, 한예슬 당신이 말한 부당함,열악한근무환경, 이런거 따지면 대한민국 하청근로자들 다 죽어요...
      하청이 아니더라도 근로환경이 열악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그런사람들은 미국갈 돈도 없어서, 앓는소리하고,미국갈 돈으로 가정에 좀더 보탭니다. 막말로 돈을 벌어재끼니, 배가 불렀네...
    • 2011-08-18 09:23:39
      겉과 속은 다르다. 보는 사람과 직접 겪는 사람은 다르다. 남일이라고 함부로 말하지마라. 내가 한짓이 아니라고 함부로 대하지마라.
    • 2011-08-17 22:17:29
      이번 한예슬씨 사건으로 연예계의 안좋은 관행들이 사라졌으면 좋겠군요
    7 / 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