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 2011 네벨혼 트로피 불참 유력… 그 이유는?

입력 2011-09-15 17: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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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스포츠동아DB

곽민정(18, 군포수리고)이 2011년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곽민정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15일 “네벨혼 대회 출전 여부는 이번 주말 안에 결정할 것”이라며 “부상이 있다기보다는 뉴질랜드-아시안 트로피를 거치면서 선수의 피로가 누적된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랑프리 출전권이 없는 피겨 선수들은 B클래스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아야 그랑프리 시리즈 및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매년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는 B클래스 대회 중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힌다. 역사가 깊은 데다 올림픽 예선전으로도 활용되기 때문. 유명 선수들이 자주 출전해 인기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올해도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브라이언 쥬베르(27)가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올해는 곽민정 대신 박연준(14, 연화중)이 출전하게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97년 1월생으로 올해 시니어 자격을 획득한 박연준은 지난달 26일 중국 광둥에서 열린 2011 아시안 트로피 대회에서 곽민정과 왕지아레이(중국)를 제치고 우승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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