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기둥이 2026년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내일도 출근!’(연출 조은솔 극본 김경민)에 출연한다.

‘내일도 출근!’은 일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차지윤(박지현 분)이 ’최악‘을 피해 ’차악‘으로 택한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서인국 분)와 함께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최선‘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오피스 로맨스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강기둥은 ‘내일도 출근!’에서 박지현, 서인국과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전기태 역을 맡는다. 전기태는 두 아들의 육아를 병행하며 녹록지 않은 회사 생활을 꿋꿋이 버티는 현실 가장이자, 오늘도 출근하는 선한 ‘오지라퍼’다. 현실 K-직장인과 맞벌이 부부들이 공감할 하이퍼리얼리즘을 보여줄 인물로 강기둥은 열연이 기대된다.

강기둥은 장르를 넘나드는 다수의 화제작에 출연하며 막강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년 한해만 해도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경도를 기다리며’ 뿐 아니라 뮤지컬 ‘쇼맨’, 연극 ‘온 더 비트’ 등 안방극장과 무대를 넘나드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태평양 스펙트럼을 드러내고 있다.

소속사 스프링 이엔티 관계자는 “어떤 캐릭터든 남다른 흡수력을 자랑하는 강기둥이 2026년 ‘내일도 출근!’에서는 현실 가장으로 변신한다”라며 “극을 더욱 톡톡 튀게 만드는 강기둥의 마력이 또 한 번 발휘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