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대장정이 시작되는 데, 홈에서 꼭 이겨 앞으로도 원활하게 최종예선 치르고 싶다. (선수 시절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는 질문에) 나이제한과 부상 등이 겹쳐 올림픽에 뛰지 못했다. 그래서 감독으로 런던올림픽 준비하는 마음이 더 남다르다. 그 동안 준비해왔던 것을 잘 펼쳐 본선에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그동안 계속 선제골을 내줬다는 지적에) 일단 우리가 선제골을 허용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오만이 어떻게 나올지 예상하고 있다. 상대 약점을 발견했고 그 부분을 어떻게 영리하게 파고드느냐가 중요하다.
오만 알 아자니 오만 감독. 창원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오만 하메드 알 아자니 감독 “6월에 졌지만 그때의 우리가 아니다”
아시아 최고의 팀과 하는 경기라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6월 강릉 친선경기에서 우리가 졌지만 그 때와는 많이 다르다. 4개월 동안 오만 선수들은 걸프 컵 등에 참가하면서 많이 성숙해졌고 좋아졌다. 준비도 많이 했다. 우리는 주장인 공격수 만수르 알 나아이미에게 기대하고 있고, 팀 전체 협동심이 좋다.
창원|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