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미존남 윤건, 분량 20배나 늘어…60초? ‘깜짝’

입력 2011-10-07 09: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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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존남’(미친 존재감의 남자) 윤건의 방송 분량이 20배 늘어 눈길을 끈다.

6일 방송된 MBC 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13회에서 윤건은 60초rks 출연을 해 처음 3초 출연에 20배 늘은 출연 분량을 소화했다. 또한 방송 시작 후 처음으로 대사를 하기도 했다.

윤건은 극중 고등학교 음악 선생님 역으로 이전까지 창틀에 기대앉아 커피를 마시는 모습만 담겼으나, 13회에서는 교감(홍순창 분)이 윤건의 이름을 크게 부르자 '네?'라고 대답하며 첫 대사를 소화했다.

이어 윤건은 학내에서 진행된 연극에서 고종 황제 역할을 맡아 기품이 넘치는 대사를 하고, 연극이 끝나고 선생들끼리 가진 회식 자리에서 술집 창틀에 앉아 홀로 소주잔을 기울이며 다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숨은 윤건 찾기'를 또 한번 유도했다.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과 SNS, 포털 사이트 댓글 등을 통해 '첫 대사 축하한다', '앞으로 분량이 얼마나 늘어날지 기대된다', '깨알같이 재밌다' 등의 관심을 보였다.

윤건은 지금까지 회당 1초에서 3초 사이의 분량동안 출연하며 대사 한마디 없이도 존재감을 발휘, '숨은 윤건 찾기', '미친 존재감의 사나이', '나노급 배우'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

사진 출처ㅣMB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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