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아트무비 심형래 대표의 횡령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심형래의 출국을 금지시켰다.
서울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31일 회사 돈 41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심형래씨(53)를 최근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2009년 10월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투자자를 위협하기 위해 권총으로 불법 개조한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은 2008~2009년 영화 ‘라스트 갓파더’ 제작에 국비 42억원이 들어간 과정에서 공공기관 간부들의 배임 행위가 있는 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심형래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삿돈 41억원여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