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
MBC TV 주말극 ‘애정만만세’에서 한동안 궁금증의 핵심이었던 ‘배냇저고리의 비밀’이 그 실체의 일단을 드러냈다.
극중 동우모 크리(김수미분)가 오랜 세월 간직하고 있던 배냇저고리와 빛바랜 아기사진이 죽은 그녀의 친자식 것으로 밝혀진 정황이 앞으로 재미(이보영 분)와 동우(이태성 분)의 결혼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크리의 입을 통해 동우가 데려다 키운 업둥이란 사실도 드러났다. 이와 함께 동우도 이를 알게 되는 듯한 상황까지 살짝 공개됐다. 정황만 보면 배냇저고리의 비밀이 재미와 동우의 결혼에 큰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13일 방송에서 크리는 재미에게 아기사진을 보여주며 ‘넌 이 아이 때문에 절대 동우와 맺어질 수 없다’고 재미를 옭아맸다. 두 사람의 결혼은 아직 결코 순탄치 않다는 것.
동우가 사진 속의 죽은 아이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지 못할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 배냇저고리에는 또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모른다. 동우와 재미와의 결혼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으려는 크리의 음모가 드리워져 있을 수도 있다.
예고편에서 재미마저도 도저히 결혼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크리가 친동생처럼 대하는 써니(문희경분)가 찾으려는 아이는 누구일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배냇저고리의 비밀이 재미와 동우의 결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