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여신’ 소피마르소가 엄마로 돌아온 ‘비밀일기’

입력 2011-11-14 14: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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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마르소의<비밀일기>11월 17일 메가박스 코엑스 단독개봉 확정
영화 <라 붐>으로 7080세대들의 가슴을 흔들었던 ‘여신’ 소피마르소가 엄마가 되어 돌아왔다.
오는 17일 메가박스 코엑스에 단독 개봉하는 ‘비밀일기’는 프랑스 10대 청소년들의 일탈과 방황을 그린 작품. 고뇌하는 젊은이들과 골치 아픈 자녀들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다.
영화 ‘비밀일기’는 21세기판 ‘라붐’이라 할 수 있다. 광란의 생일 파티, 첫 사랑의 떨림과 아픔, 부모자식간의 세대차이와 갈등까지 ‘라붐’의 그 시절과 닮았다.
소피마르소는 이 영화에서 자신의 성적 자유를 얘기할 때는 한없이 열린 마음을 가진 여성이지만,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엄격하게 이중잣대를 들이댈 수밖에 없는 이율배반적이지만 평범한 엄마로 등장한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할수록 딸과의 갈등은 더해만 간다.
이번주말 개봉하는 ‘비밀일기’는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25일까지 예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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