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전역 주지훈 보자” 아시아 팬 500여명 부대앞 운집

입력 2011-11-21 11: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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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8시 특수전사령부에서 전역한 배우 주지훈. 스포츠동아DB.

21일 오전 8시 특수전사령부에서 전역한 배우 주지훈. 스포츠동아DB.

배우 주지훈이 500여명의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제대했다.

주지훈은 21일 오전 8시 서울 거여동 특수전사령부에서 전역식을 하고 부대 정문 앞에서 기다리던 팬들을 만난 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데 팬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며 “제일보고 싶은 사람들이 이미 앞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부대 앞에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팬들이 그를 맞았다. 500명의 팬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두 시간이 넘도록 주지훈을 기다렸다.

주지훈은 복무 중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배용준이 격려차 면회를 왔느냐는 팬들의 질문에 “저는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해) 퇴근을 해서 면회를 안와도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군대를 다녀오니 30대가 되었다.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건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일 뿐”이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27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팬 미팅을 열고, 내년 1월 뮤지컬 ‘닥터 지바고’로 활동 복귀에 나선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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