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동아일보DB
H.O.T의 멤버 문희준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 출연해 재결합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13일 OBS 보도자료에 따르면 문희준은 방송 녹화를 통해 “(이)재원이가 제대를 할 때 재결합 이야기가 불거졌다. 이후 재결합에 대한 시기와 방법이 거의 합의가 됐다 세부조건 등이 맞지 않아 자꾸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면서 “지금도 이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멤버들은 재결합의 의지가 있지만 소속사가 다르다보니 서로 제시하는 조건들이 다 다르고 이를 조율하기가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합의를 한 것은, 일단 뭉치더라도 우리를 만들어 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가 해주는 대로 하는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덧붙였다.
H.O.T는 ‘재결합으로 한 번 더 보고 싶은 원조 아이돌 그룹’이라는 설문조사에서 항상 순위에 오르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 초 막내 멤버인 이재원의 제대 현장에 멤버들이 모두 모이면서 재결합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문희준, 토니안, 강타, 장우혁, 이재원으로 구성된 H.O.T는 1996년 1집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후 ‘캔디(Candy)’ ‘행복’ 등 많은 히트곡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