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음주폭행 파문’ 후 최초로 공식 행사 참석 ‘수척해진 모습’

입력 2011-12-15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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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폭행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최철호의 최근 근황이 공개됐다.

배우 최철호는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OCN ‘히어로(구동회 극본, 김홍선 연출)’에서 김흑철(양동근)의 친 형이자 손병호의 아들인 검사역을 연기한다.

‘히어로’ 고사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최철호는 수수해진 모습이다. 조금 수척해진 듯 보이는 그는 편안한 차림으로 고사 현장에 참석해 일정을 소화했다. 최철호와 함께 출연하는 손병호, 양동근, 한채아 등의 주연배우들도 눈에 띈다.

그는 최근 드라마의 대본 연습에도 참여하며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히어로’는 부정부패와 부조리가 판치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파산한 지방자치단체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내용으로, 국내 최초의 히어로물이다.

‘히어로’는 드라마 ‘야차’를 제작한 김홍선PD와 구동희 작가가 다시 만난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자주인공 김흑철 역은 양동근이 맡았다. 양동근은 지난 2007년 KBS 2TV '아이 엠 샘' 이후로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양동근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 윤이온 역은 연기자 한채아가 낙점됐다.

한편 최철호는 지난 2010년부터 매달 꾸준히 이어온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 받아 오는 29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나눔의 송년회' 시상식에서 '성남시 봉사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얼반웍스미디어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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