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정 씨.
삼성 라이온즈가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0년 만에 고향팀에 돌아온 남편은 우승과 더불어 한국시리즈 MVP까지 차지했다. 아내는 어떤 기분일까.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 씨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SK 와이번스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을 현장에서 관전했다.
이날도 아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이 씨는 4회 이승엽의 주자일소 싹쓸이 3루타가 터지자 박수치며 환호하기도 했다.
우승의 순간에는 잠시 지난 시간을 회상하는 듯 눈을 감았다가 살짝 눈물이 맺힌 채 청순미모를 드러냈다.
모델 출신인 이 씨는 모 세안제 CF에 출연하는 등 미래의 스타로 꼽혔으며 이승엽과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만나 20세(이승엽 28세) 때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리꾼들은 “이송정 애가 둘인데 너무 예쁜 듯”, “이송정씨 울컥했겠어요”, “기분 진짜 좋을 것 같다”, “부럽네요 이송정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회 박석민의 2점 홈런과 이승엽의 3타점 3루타 등을 묶어 대거 6점을 따내며 결국 7-0으로 완승, 2012년 프로야구의 최종 승자가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중계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