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총회, KT 프로야구 ‘10번째 심장’ 최종 승인

입력 2013-01-17 10: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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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주체를 결정하기위한 10구단 프리젠테이션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 인터콘티넨탈 호텔 로즈홀에서 평가위원과 KBO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PT를 마친 KT 이석채 회장(가운데)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강남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의 10번째 심장으로 KT가 최종 승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경기도 수원시를 연고로 한 거대 통신기업 KT를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기업으로 최종 승인했다.

구본능 KBO 총재를 비롯한 9개 구단 구단주(대행)은 이날 만장일치로 KT의 10구단 창단을 의결했다.

KBO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총회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표가 나오면 신규 구단 창단이 결정된다.

우여곡절 끝에 창단 최종 승인을 받은 KT는 가입금으로 30억 원, 야구발전기금으로 200억 원, 예치금으로 100억 원을 KBO에 내야한다.

KT는 오는 2014년 2군인 퓨처스리그에서 기량을 쌓은 뒤 창단 2년째인 2015년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는 야구 규약대로 향후 2년간 드래프트에서 신인선수 2명에 대한 우선 지명권을 얻고 각 구단에서 보호선수(20명)를 제외한 1명씩을 데려올 수 있다.

또한 1군에 합류한 뒤에는 2년간 외국인 선수를 3명 보유하고 같은 기간 1군 엔트리 등록인원을 다른 팀보다 1명 증원해 27명을 1군에 둘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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