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되는 ‘택시’ 329회에는 안재욱과 신성록이 출연해 '별의별' 이야기들을 쏟아놓을 예정. 1년전 지주막하출혈로 미국에서 갑작스러운 수술을 한 안재욱은 1년만에 브라운관에 등장해 그동안의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성록은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귀를 쫑긋 세우는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
앞서 녹화에서 안재욱은 1년 전 여행차 갔던 미국에서 ‘지주막하출혈’로 수술을 하게 됐던 아찔했던 순간부터 수술 후 달라진 심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 쓰러지고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기까지 다섯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고 경황이 없었다”며 “수술 후 한 달 동안 병원에 있었는데 병원비가 45만달러, 한국 돈으로 4억 5000만 원 정도 나왔다”며 ‘억’소리 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다행히 수술 후유증이 없다. 저와 같은 수술을 하신 분들이 많은데, 제가 회복이 잘 돼서 주변에 분들이 저를 통해 희망을 얻더라”며 수술 후 겪었던 심경의 변화도 털어놓았다. 무거웠던 이야기도 잠시 안재욱은 함께 뮤지컬을 하고 있는 신성록이 탑승하자 특유의 입담을 살려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신성록은 ‘별에서 온 그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쏟아냈다. 그는 “군 제대 후 복귀작이 악역이었는데 어땠느냐”라는 질문에 “솔직히 3년만의 복귀작이 악역이라 처음에 고사했다. 그런데 방송 2주 전에 다시 이재경 역이 제안이 왔다. 그래서 하게 됐다. 방송 4-5회때부터 시청자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잘 했다고 생각했다”며 ‘별그대’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그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신성록은 항간에 돌던 김수현과의 키에 대한 소문의 실체, 월드스타 비와의 고등학교 시절 추억 등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하는 이야기들로 ‘택시’의 분위기를 뜨겁게 올렸다고. 솔직하고 톡톡 튀는 안재욱-신성록의 입담은 27일 저녁 7시50분 ‘택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