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지구별여행학교 - 바칼로레아' 열려

입력 2014-07-14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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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지구별여행학교 - 바칼로레아’ 여행캠프가 10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지구별여행학교’는 하나투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희망여행프로젝트 중 하나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동청소년에게 여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2년째인 ‘바칼로레아’ 과정은 청소년 스스로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오는 과정을 통해 각자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캠프는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기획과정으로, 전국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된 9개 기관 7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보육원 퇴소를 앞둔 아이들, 대안학교학생들, 청각장애인청소년들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캠프에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유와 목적을 나누며 여행의 의미를 짚어보고, 함께 하는 여행을 위해 가져야 할 자세를 배웠다. 또한 타 지역 친구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관계를 맺는 법을 익히고, 각자의 여행을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10대 여행기획자로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캠프를 마친 아이들은 실전과정으로 7~8월 여름방학기간 동안 각 기관별로 계획된 일정에 맞춰 국내 배낭여행을 진행한다. 9월 여행 발표회를 통해 그간의 배움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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