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조은지와 성훈은 ‘오 마이 비너스’에서 각각 남녀주인공의 주변 인물로 출연한다. 먼저 조은지는 한때 잘나갔지만 지금은 ‘몸꽝’이 된 여주인공 신민아의 친구로 등장해 감초 역할을 맡는다.
평소 운동을 좋아한다는 성훈은 이 작품에서 헬스 트레이너로 분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남자주인공인 소지섭과의 헬스클럽 브로맨스도 관전포인트다.
이에 대해 한 방송관계자는 “조은지는 여러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온 만큼 이번에도 제 몫을 해내며 드라마를 빛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대 사회체육학과 출신인 성훈은 ‘우리 동네 예체능’ 수영 편에서 뛰어난 수영 실력과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 만큼 극 중 헬스 트레이너다운 남성미를 발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 마이 비너스’는 ‘얼짱’에서 ‘몸꽝’이 돼 버린 여자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의 드라마.
특히 한 의류브랜드 광고모델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소지섭과 신민아가 이 작품에서 재회해 주목받고 있다. 또 애초 드라마 타이틀은 ‘오 마이 갓’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오 마이 비너스’로 확정하고 오는 11월 16일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편성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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