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배우 유아인,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

입력 2015-12-01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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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수상한 윤제균 감독과 배우 유아인. 사진제공|신영균문화예술재단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과 배우 유아인이 제5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2011년 처음 시작해, 매년 진행 중인 아름다운예술인상은 1년 동안 영화와 연극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예술인들을 시상하고 있다.

대상은 ‘국제시장’을 기획하고 제작, 연출해 14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윤제균 감독이 차지했다.

재단은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을 통해 노령기로 접어든 세대가 희생과 집념, 땀과 눈물로 한강의 기적을 성취하기까지 험난했던 현대사를 대하드라마로 조명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화예술인상은 올해 ‘베테랑’과 ‘사도’에서 활약한 유아인이 받았다.

재단은 “올해는 유아인에게 성장의 해였고 연기자로 놀라운 결실과 성과도 거뒀다”며 “‘베테랑’에서는 실감나는 재벌가 악덕 기업인으로, ‘사도’에서는 송강호의 상대역인 사도사제를 맡아 열정의 연기로 비극적인 생애를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이 밖에 공로예술인상은 원로배우 남궁원, 연극예술인상은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을 연출한 고선웅 극작가 겸 연출로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4000만원,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8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2011년 설립된 신영균예술재단은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을 비롯해 그동안 예술인 자녀 280명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예술인자녀 장학사업, 영화 인재 46명에게 단편영화 창작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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