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측 “‘안녕, 내 소중한 사람’ 출연? 대본만 받아…확정NO” [공식입장]

입력 2015-12-09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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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측 “‘안녕, 내 소중한 사람’ 출연? 대본만 받아…확정NO”

배우 이민정 측이 SBS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내 소중한 사람’ 출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전 동아닷컴에 “‘안녕, 내 소중한 사람’ 측으로부터 대본을 받고 검토 중인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검토 단계일 뿐이다. 당장 ‘출연한다’, ‘안 한다’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민정이 ‘안녕, 내 소중한 사람’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실제 유부녀인 이민정의 유부녀 연기를 펼친다. 극 중 이민정이 맡은 역할은 '자랑하고 싶은 마누라' 결정판으로 불리는 신다혜다.

신다혜는 늘 바지런해 집안에 티끌 하나 없으며 시아버지 봉양도 잘한다. 남편이 주는 생활비만으로 알뜰하게 억척스레 가정을 꾸리는 인물이다. 싸구려 옷을 입어도 명품 같은 맵시 나고 집에서 셀프염색을 해도 청담동 미용실 다녀온 듯 폼 난다. 젊고 날씬하고 예쁘고 정도 많고 눈물도 많은 캐릭터다.

이민정이 이 작품을 복귀작으로 택할 경우, 2014년 MBC '앙큼한 돌싱녀' 이후 2년 만에 국내 드라마로 복귀한다.

한편 '안녕 내 소중한 사람'은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이 원작이다. 쌈박하게 귀환한 저승동창생들의 눈물 범벅 코미디.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면이라는 전제하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다. ‘리멤버’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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