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이기광, 물 속에서도 빛난 열연

입력 2016-03-10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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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이기광의 열연은 물 속에서도 빛이 났다.

오는 3월 28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특별기획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주성우, 제작 이김프로덕션)에서 불의의 사고로 시각장애를 갖게 된 재벌2세 이국철 역으로 열혈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이기광의 수중촬영 현장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리얼한 수중장면을 위해 촬영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이기광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떤 장비 착용 없이 물속 깊게 잠긴 채로 촬영을 하고 실제 강가에서 홀딱 젖은 채로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실제 촬영 전 수중촬영 리허설을 준비하며 도움을 줄 전문가의 설명을 집중해서 듣고 스태프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는 여유까지 보이는 이기광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수중 촬영에서 이기광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흠뻑 젖은 몸에 물을 계속 부어서 오랜 촬영에도 젖은 상태를 유지하여 자연스러운 연기를 그려내는 투혼을 펼쳤다고한다. 뿐만 아니라 극중 시각장애를 가진 역할을 맡은 이기광은 앞이 보이지 않는 연기까지 빈틈없이 완벽하게 해내는 프로페셔널다운 모습을 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몬스터] 제작진은 “이기광은 이틀 연속 계속되는 고된 수중촬영에도 피곤한 내색 없이 꿋꿋이 모든 촬영을 대역 없이 100% 소화해냈다. 부족하지 않은 장면을 위한 연기욕심이 그를 도전하게 만들고 지치지 않게 만드는 것 같다.”며 “누구보다 연기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배우 이기광의 열연을 [몬스터]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새 월화특별기획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 정보석, 박영규, 이덕화,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 이엘, 진태현, 조보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몬스터]는 3월 28일(월)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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