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최일구 전 앵커 방송 복귀 소감 “돌이키고 싶지 않은 흑역사” 눈물

입력 2016-06-01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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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뉴스쇼 짠’ 녹화에서 최일구 전 앵커가 눈물을 보였다.

30일 진행된 TV조선 신개념 예능뉴스쇼 ‘B급 뉴스쇼 짠’’(이하 짠) 첫 녹화현장에서 최일구 전 앵커가 눈물을 보였다.

이날 최일구 전 앵커는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과 파산했던 과거에 대해 “돌이키고 싶지 않은 흑역사였다” 라고 털어놓으며 근황을 얘기하던 중 감정에 복받친 모습을 보였다.

얼마 전 출간한 에세이집에 대해 말하던 최 전 앵커는 “저희 어머니가 글을 제대로 못 읽으시는데 제 책을 더듬더듬 읽으셨다. 그리고 제 얼굴을 보시더니 대성통곡을 하셨다. 그 모습을 보는데 불효를 많이 한 것 같았다” 라며 눈물을 보인 것.

또 “저처럼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짠’은 6월 4일(토) 오후 9시 30분에 첫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B급 뉴스쇼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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