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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대학농구팀들의 격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3연승에 도전한다.
MBC스포츠플러스에서는 29일(수) 오후 4시 30분부터 대한농구협회가 주관하는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를 생중계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는 대학농구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로 29일(수)부터 7월 4일(월)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한국 A, B팀과 미국 하와이퍼시픽 대학, 러시아, 일본, 대만 등 5개국 6개 팀이 각각 A,B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펼친 뒤 토너먼트로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 A팀은 미국, 대만과 A조에 속해 있으며, 한국 B팀은 일본, 러시아와 B조에 편성됐다.
은희석(연세대)감독과 석승호(단국대)코치가 이끄는 한국 A팀은 고려대의 이종현, 강상재, 연세대의 허훈, 최준용 등이 선발됐다. B팀은 황준삼(건국대)감독과 이상영(한양대)코치가 맡았으며 고려대의 최성모, 정희원, 성균관대의 이윤수 등이 포함됐다.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가 처음 개최된 2014년에는 고려대가 연세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해 2회 대회에서는 한국 유니버시아드대 팀이 러시아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수대학 팀들과의 농구교류를 통해 대학 대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참가국 선수들 간의 우호증진 및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매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긴장 완화 및 평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2에서는 29일(수) <대한민국 vs 미국>, 7월1일(금) <대한민국 vs 대만>, 7월3일(일) 준결승전을 비롯해 7월 4일(월) 오후 7시에 펼쳐지는 결승전까지 대학농구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치열한 승부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