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취재 결과 김제영 감독은 '치즈인더트랩' 연출을 맡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김제영 감독은 동명의 웹툰 원작 '치즈인더트랩'의 성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영화 콘텐츠로 녹여내기에 탁월한 연출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단편 영화를 제작하고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김제영 감독은 '원더풀라디오'(2011) 각본, '밤의 여왕'(2013) 각본·연출, '미쓰와이프'(2015) 각본, '날, 보러와요'(2016) 각색 그리고 한중합작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각본·연출 등을 통해 폭넓은 장르를 소화해왔다.
김제영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와 중국 한미(상해)영사문화유한회사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 역을 맡았던 배우 박해진이 또 한 번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로 결정, 여주인공 홍설 역에는 배우 오연서가 출연을 확정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