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남편 바람기 폭로 “옆방에서 낯익은 목소리…” 경악

입력 2017-02-0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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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남편의 바람기를 폭로했다.

1월 3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이하 '원더풀데이')에서는 트로트 3인방 임주리, 박규리, 조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박규리는 “남편이 결혼 전에 선물을 많이 사줬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할부로 샀더라. 그래서 결혼 후 그 할부금을 갚기 위해 시간강사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이 예전에 만나던 여자 친구 자동차 할부금까지 갚았다. 결혼 후에도 남아있더라. 고지서를 보고 이게 뭔가 했더니 예전 여자 친구였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고, “전 직장동료였다. 약간 양다리를 걸쳤던 거 같다. 헤어지려고 사준 거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흥국이“여자 친구들은 다 정리를 한 거냐”라고 묻자, 박규리는 “지금은 다른 여자 친구를 만난다. 친구랑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옆 방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확인하기 위해 나갈 때까지 기다렸는데 남편이 여자랑 단 둘이 있었다. 남편을 보고 이성이 나갔다. 결국 남편의 차를 미행하다가 전화를 걸어 ‘옆에 여자 내려’라고 버럭 했다. 알고 보니 회사 직원이었다. 그만두겠다는 직원을 말리기 위해 고기를 사준 거라고 하더라. 의심이 풀리진 않았지만 그냥 믿기로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안 열길 잘 한 거다”라고 말했고, 김흥국은 “힘 떨어지면 들어온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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