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행복한 촬영장 처음”…첫방 D·1 ‘미스트리스’ 한가인 기대포인트3

입력 2018-04-27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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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촬영장 처음”…첫방 D·1 ‘미스트리스’ 한가인 기대포인트3

OCN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를 통해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물에 도전하게 된 한가인이 “이렇게 행복한 촬영장은 처음”이라며 남다른 애정과 노력을 쏟고 있다. 이에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한가인의 컴백과 변신이 기대되는 세 가지 포인트를 짚어봤다.


●1. “세연의 입장에서 일기를 써봤다.”

평소 장르물을 즐겨본다는 한가인에게도 새롭고 흥미진진했다는 ‘미스트리스’ 대본. 덕분에 매회 대본을 읽을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인 한가인은 남편이 떠난 후, 딸과 단둘이 살아가는 장세연 역을 연기하기 위해 “세연의 입장에서 일기를 써 보며 입장을 헤아려봤다. 대본에 나오지 않는 중간 과정들도 써 내려가며 세연의 심정을 상상해봤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나기에 앞서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인 것.


●2. “내가 한 아이의 엄마라는 것이 큰 장점.”

극 중 발신 표시제한 번호를 시작으로 미스터리의 중심에 서게 되는 한가인. 동시에 딸 예린이의 엄마로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 그녀는 “한 아이의 엄마인 캐릭터라서 더욱 관심이 갔다. 세연이라는 인물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이와 남편이다. 그렇다 보니 세연이에게 몰입하고 연기하는 데 있어, 내가 한 아이의 엄마라는 것이 큰 장점이 된 것 같다”며 “엄마의 마음과 심정에 대한 공감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마음으로부터 캐릭터를 이해하고 있는 한가인의 새로운 도전은 어떤 모습일지, 그녀가 보여줄 새로운 면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 “‘재밌다’고 생각한 현장, 처음이다.”

지난 25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현장에서 ‘재밌다’고 생각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로 작품과 캐릭터, 현장을 향한 행복감을 드러낸 한가인. “현장에서 최대한 충실히 임하고자 한다”는 각오대로 한가인은 처음 도전하는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를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미스터리의 한 가운데에서 과감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한가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연애시대’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켜온 한지승 감독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3월 말 크랭크인한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는다.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원작에서 네 여자가 가진 각각의 고민을 가져왔고, 여기에 OCN이 탄탄하게 쌓아온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장르물적 해석을 덧입혀 차별화된 이야기와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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