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 박보영 “관객들 반응 궁금, 영화관 혼자 간다”

입력 2018-08-14 2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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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해 실제 영화관에 갔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네이버 브이라이브 ‘배우What수다’에서는 영화 ‘너의 결혼식’의 주인공 박보영이 출연했다.

평소 박보영은 영화 개봉 이후 직접 티켓을 사서 관객들의 반응을 살펴본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지인들은 좋은 말만 해주니 진짜 평이 궁금하긴 하다. 개봉을 하면 티켓을 직접 사서 극장에 가서 관객들의 반응을 살핀다”라며 “분위기가 이상하면 나라도 웃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끝나면 관객들이 일어나서 관람평을 말씀하시는데 신기하게도 모든 말이 다 들린다”라며 “한 번은 화장실에 갔었는데 관객들이 과감없이 말씀하시는 걸 들었다. 상처도 받지만 칭찬을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박보영은 “그런데 이제 하도 말해서 이제는 영화관에 못 갈 것 같다”라며 “이번에는 서울권이 아닌 경기도권으로 가야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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