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트레비 분수=올라이즈밴드(우승민)…베니스 2R 진출

입력 2019-04-28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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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트레비 분수=올라이즈밴드(우승민)…베니스 2R 진출

‘복면가왕’ 트레비 분수는 올라이즈밴드(우승민)이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 201회에서는 트레비 분수와 베니스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트레비 분수와 베니스는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듀엣으로 열창했다.

윤상은 “베니스가 주도권을 가지고 가는 무대였다”며 “두 분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 10년 이상 활동한 가수인 것 같다. 트레비 분수는 선곡이 잘 어울렸다”고 평가했다. 홍현희는 “트레비 분수는 예능인이 맞다. 1분 1초도 가만히 못 있는 것 같다. 조세호 유병재 양세형의 느낌이 난다”면서 베니스를 선택했다. 유영석은 “나는 트레비 분수를 찍었다. 음색이 정말 좋더라. 노래는 베니스가 더 잘했지만 개성 있는 트레비 분수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곧바로 눈치 챈 듯 “트레비 분수는 나와 인연이 있다. 오랜만에 보는데 연예인들의 기타 스승으로 유명했던 분”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카이는 “베니스는 아까 등장하자마자 알아봤다. 남성성의 상징이고 노래도 남자처럼 하는 분”이라며 “저음부터 극고음까지 한 방에 보여주는 분이다. 이후 무대에서 노래의 질감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투표 결과 승자는 63대36으로 베니스였다. 트레비 분수는 진미령의 ‘왕서방’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서 MC로 활약했던 올라이즈밴드(우승민)였다. 알렉스는 “우승민이 시옷 발음이 잘 안 된다. 노홍철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 발음 때문에 바로 눈치 챘다. 너무 반가웠다”고 말했다.

우승민은 “출연 전에 도전곡을 몇 백번 불렀다. 딸이 ‘노래 못한다’ ‘시끄럽다’고 하더라. 거짓말을 못 한다”고 농담하면서 “함께 행복하게 삽시다. 파이팅”이라고 출연 소감을 남겼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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