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부티크’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김재영-김태훈, 그것이 알고 싶다 ‘데오家 사건 일지’

입력 2019-09-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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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시크릿 부티크’가 몰아치는 스토리 전개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련의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데오家 사건일지’를 공개했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스피디한 전개로 ‘몰입감 甲 드라마’로 입소문이 나며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최고 재벌그룹 ‘데오가’ 안에 숨겨진 은밀하고 치욕적인 비밀들이 하나씩 펼쳐지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것. 반전美 넘치는 강렬한 엔딩으로 ‘엔딩 맛집’으로 불리는 ‘시크릿 부티크’에 어떤 사건, 사고가 있었는지, ‘데오가 사건일지’를 정리해봤다.

◆데오가 사건 NO.1<요트 사망>-위예남(박희본)의 비밀&국제도시개발 게이트

재벌그룹 ‘데오가’의 은밀한 비밀과 ‘욕망의 불나방’ 같은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시크릿 부티크’는 1회부터 정·재계 유착, 초호화 요트 파티, 그 안에서 펼쳐진 마약 관련 사망 사건, 시체 유기 등 충격적인 사건들이 담겼다. 데오그룹이 국내 10대 그룹이 되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김여옥(장미희)에게 J부티크 대표이자 정·재계 비선실세 제니장(김선아)이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을 제안했고, 제니장에 대한 질투가 폭발한 위예남(박희본)이 융천시장 도준섭(김법래)을 포섭하기 위해 주최한 ‘초호화 요트 파티’에서 도준섭이 연루된 ‘마약 사망 사건’이 벌어졌던 것. 또한 이 사건에서 죽음을 맞은 윤혜라(송지우)를 찾던 이현지(고민시) 엄마이자 경찰인 박주현(장영남)이 요트에서 위예남 심복 오태석(주석태)에게 일격을 맞아 실종되면서, 딸 이현지는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 게이트’의 살아있는 증인이 됐다.

◆데오가 사건 NO.2<버스 사건>-제니장(김선아)의 비밀&뒤바뀐 운명

요트에서 발견된 시체를 오태석이 바닷속에 유기한 탓에 덮인 줄 알았던 진실이 융천시장 도준섭의 동영상 협박 사건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로 인해 도준섭은 위예남과 등을 지게 됐고, 제니장은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을 무기로 위정혁(김태훈)과 결혼에 골인하며 데오가에 정식으로 입성하게 됐다. 하지만 이는 모두 제니장의 복수를 위한 밑바탕이었던 것. 과거 데오가 친손녀였던 제니장은 어린 시절(박서경) 부모님과 처음으로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던 길에 버스 전복 사고를 당하면서 부모님의 죽음을 맞이하게 됐고, 그곳에서 빠져나오던 김여옥이 제니장 엄마가 가지고 있던 ‘데오가 반지’를 뺏어 끼면서, 순식간에 ‘데오물산 작은 사모님’으로 신분이 상승, 뒤바뀐 운명을 살게 된 뼈아픈 과거가 공개됐다.

◆데오가 사건 NO.3<총기 사망>-이현지(고민시)의 비밀& 워맨스의 시작

복수를 위해 ‘데오가 사람’으로 온전히 인정받아야 했던 제니장은 도준섭을 협박했던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그 사이 엄마의 실종 사건에 대해 알아보던 이현지가 위예남 남편이자 융천검찰청 부장검사 차승재(류승수)를 만나게 되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이현지를 먼저 잡은 제니장은 이현지의 기지로 동영상 협박범이 조양오(임철형)가 아닌 이상훈(정욱진)임을 알게 됐고, 위예남은 심복인 오태석이 총격까지 해가며 빼앗은 USB를 도준섭에게 건네줬지만 제니장과 함께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을 하라는 제안을 받아 분통을 터뜨렸다. 결국 화가 난 위예남은 윤선우(김재영)에게 갈대숲 총기 사건 진범이라는 누명을 씌웠고, 엄마를 찾기 위해 든든한 ‘우산’이 필요했던 이현지는 제니장의 협상을 받아들이며, 윤선우 대신 총기 사건의 용의자가 됐다. 결국 모든 진실이 탄로 날까 두려워진 위예남의 포기로 풀려나게 된 이현지와 제니장이 구치소 앞에서 만나면서, 폭발하는 워맨스를 예고했다.

◆데오가 사건 NO.4<동성애 발각>-위정혁(김태훈)의 비밀& 복수의 최대위기 발발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 승기를 잡게 된 제니장으로 인해 데오재단의 주식과 데오코스메틱 대표자리를 뺏기고 미국으로 쫓겨날 위기에 몰린 위예남은 데오가 총괄 메이드인 미세스왕(김영아)을 시켜 위정혁과 제니장의 부부 사이를 뒷조사했고, 데오호텔 ‘정례세미나’시 외박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하지만 호텔 방 마스터키를 갖고 기자들과 급습한 위예남은 그곳에서 “자기야”라는 말과 함께 샤워가운을 입은 남자와 환히 웃는 위정혁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동성애자였던 위정혁의 은밀한 비밀이 들통나는 초유의 쇼킹한 엔딩이 펼쳐지면서, 제니장과 위정혁이 쇼윈도 부부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또 어떤 파란이 일어나게 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제작진 측은 “1~4회까지 이야기는 시작에 불과했다. 앞으로 ‘데오가’와 관련된 폭탄 같은 사건들이 줄줄이 터지며 더욱 몰입감 넘치는 내용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충격적인 ‘위정혁의 비밀’과 동시에 몰려올 거센 반전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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