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나피아 “프리스틴 해체 후 새 출발…걸크러시로 변신”[화보]

입력 2019-12-24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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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나피아 “프리스틴 해체 후 새 출발…걸크러시로 변신”

걸그룹 ‘희나피아’가 ‘새 출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희나피아는 24일 한 매체를 통해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프리스틴 출신의 민경·경원·은우·예빈은 오디션을 통해 새로 합류한 막내 바다와 함께 희나피아로서 첫 화보 촬영을 했다. 희나피아는 긴장한 기색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장을 이끌어갔다고 한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갔다.


‘희나피아’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경원은 “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대중 분들께서도 자주 불러 주시고 옆에서 자주 듣다 보니 점점 익숙해졌다”고 답했다.


첫 싱글 앨범 ‘New Start’에 대해서는 “프리스틴으로 활동하던 멤버 4명과 새로운 멤버 바다가 함께 첫걸음을 내디딘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곡 ‘DRIP’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희나피아와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해 멤버들 모두 마음에 들어 했다”고 덧붙였다.

민경은 활동 계획에 대해 “프리스틴 때는 소녀다운 콘셉트였다. 지금은 완전 걸크러시로 변신을 했다”고 말했다. 또 예빈은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더 긴장하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했다.


희나피아에 새로 합류한 막내 바다는 “서툰 점이 많아 걱정했지만 언니들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그래서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대답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경원은 예빈을 분위기 메이커로 지목했다. 이에 예빈은 “멤버들이 다운될 때 텐션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멤버들도 잘 받아줘서 요즘 행복하다”면서도 “나름 고혹, 섹시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성격을 묻자 민경은 “씩씩하고 털털해 40대 아저씨 같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말해 멤버들을 웃음 짓게 했다.

또 닮은 연예인으로 바다는 ‘ITZY’ 류진, 트와이스 지효를 언급했다.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로 민경은 “R&B와 재즈를 좋아한다. 솔로곡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예빈은 “나는 어떤 장르를 추구한다기보다 새로운 것을 해서 내가 어떤 장르가 돼 보고 싶다. 음악 외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진 적이 없다”며 남다른 열정을 보이기도. 이어 희나피아 단체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음악 장르에 대해서 “‘DRIP’도 걸크러시 하다고 생각하지만 좀 더 카리스마 넘치는 노래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상형에 대한 물음에 은우는 “너무 진하지 않은 얼굴이 좋다. 귀엽고 착한 느낌. 연예인 중에서는 귀여운 강아지 같은 윤시윤 선배님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경원은 “눈썹이 진하고 이국적으로 생긴 사람을 좋아한다. 모델 정혁 선배님 이미지를 좋아한다”고 솔직 답변했다.


롤모델로 보아를 언급한 경원은 “팬이자 롤모델로 삼고 있다. 노래와 연기도 하시고 춤도 파워풀해 오래전부터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교과서 같은 분이시다”라며 존경을 표했다. 은우는 태연을 꼽으며 “다재다능함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피부와 몸매 관리 비결을 묻자 민경은 “쉬는 날에 화장을 안 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은우는 “성분을 많이 따진다. 하나라도 안 좋은 성분이 있으면 안 바른다. 비싼 게 오히려 안 좋은 게 많더라”고 얘기했다.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 예빈은 “우리가 먹는 것에 비해선 살이 덜 찌는 편이다. 스케줄 끝나면 야식 자주 시켜 먹는다”고 말했다. 숙소 생활 중 에피소드로는 새로운 숙소로 이사하며 고양이 두 마리를 기르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스케줄 끝나고 고양이들을 보면 피로가 풀린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로 은우는 음악방송 MC와 라디오 DJ를 꼽았다. 이어 경원은 “예능을 많이 안 해봤기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나가고 싶다. tvN ‘삼시세끼’나 MBC ‘나 혼자 산다’ 같은 프로그램에 불러주시면 영광이겠다”라며 출연 욕심을 드러냈다. 바다는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에 나가보고 싶다. 뛰는 걸 좋아해서 어렸을 때 육상 선수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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