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장민호 팀, 김경민 부상으로 연습 중단 →최하위 점수

입력 2020-02-20 2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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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장민호 팀, 김경민 부상으로 연습 중단 →최하위 점수

‘미스터트롯’ 장민호-김경민-노지훈-김중연 팀이 위기를 극복하고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트로트 에이드’ 미션의 마지막 참가팀, 장민호와 노지훈-김경민-김중연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팀원들은 “민호 형만 믿고 있다”며 리더 장민호를 향한 무한 신뢰를 내비췄다. 장민호 역시 팀원들의 보컬부터 안무까지 완벽히 조율하며 리더의 면모를 발휘했다.

이 가운데 팀에 위기가 찾아왔다. 막내 김경민이 교통사고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것. 이에 안무 단장은 “경민이 빼고 새로운 안무와 동선을 짜는 게 나을 거 같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장민호는 “경민이 다친 거 관객에게 보여줘서 좋을 거 없다. 관리 못했다고 떨어지면 경민이 그날로 끝이다”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무대 당일 노지훈까지 독감에 걸리며 팀원들은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하지만 장민호 팀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장민호 팀은 ‘홍도야 우지마라’ ‘빗속의 연인’ ‘낭만에 대하여’ ‘내 생에 봄날은’ 등을 열창하며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적절한 안무가 더해져 볼거리까지 제공했다.

이를 본 임영웅은 “민호 형이 이번에 몸을 많이 쓴다”며 감탄했고, 마스터들도 “어렵다”며 심사에 애를 먹었다.

장윤정은 “장민호는 내가 아는 40대 중에 춤을 제일 잘 춘다”, “김경민은 발전한 걸로 치면 가장 발전을 많이 했다. 김중연은 아이돌이라는 이름표를 떼고 활동해도 될 것 같다. 노지훈은 외모를 넘어선 실력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결과는 933점으로 5위.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악의 결과에도 장민호는 노지훈, 김경민의 건강상태를 물으며 의연한 모습을 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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