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국내를 넘어 중화권에서도 인기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빅뱅의 신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지디&탑의 ‘쩔어’ 뮤직비디오가 13일 오전 8시 기준 중국 최대 포털 QQ의 음원사이트 QQ뮤직의 뮤직비디오 실시간차트 1위와 2위를 석권하며 중화권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7월 신곡 ‘맨정신’이 4위, 6월 신곡 ‘BANG BANG BANG’과 ‘WE LIKE 2 PARTY’의 뮤직비디오가 각각 6위와 7위에 오르면서 ‘MADE SERIES’ 중 무려 5곡이 10위권 안에 랭크되는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이 같은 중화권에서의 인기를 증명하듯 디지털 앨범 판매량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빅뱅의 ‘MADE SERIES’는 지난달 31일 디지털 앨범 300만장 판매를 돌파한 가운데 이날 기준 중국 QQ뮤직에서 ‘M’ 42만 6560장, ‘A’ 74만 8467장, ‘D’ 112만 3248장, ‘E’ 87만 8556장을 기록, 도합 317만 6795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몰이중이다.
‘MADE SERIES’의 돌풍 속에 5월부터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 다롄, 우한, 심천, 난징 등에서 진행된 중국 월드투어 역시 매번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중화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빅뱅은 오는 14일에는 중국 청두 공연을 이어나가며 25일 항저우, 28일 창사, 30일 충칭 공연을 마지막으로 중국에서의 월드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쩔어’가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서 1,2위를 기록, 5월 신곡 ‘LOSER’와 6월 ‘BANG BANG BANG’에 이어 3곡이 정상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두 곡의 뮤직비디오도 각각 13일 오전 8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1065만 9191뷰, 767만 9661뷰를 기록, 도합 1800만뷰를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