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측 “父 사기혐의 논란 죄송…성실히 경찰 조사받았다” [공식입장]

입력 2018-09-10 2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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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은. 스포츠동아DB

예은 측 “父 사기혐의 논란 죄송…성실히 경찰 조사받았다” [공식입장]

가수 예은이 목사 아버지와 함께 신도들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된 데 대해 사과했다.

10일 채널A는 유명 걸그룹 출신 가수의 목사 아버지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해당 가수가 원더걸스 출신 예은임이 밝혀졌다.

예은과 복음과경제연구소 박영균 목사는 교인들이 지난 3월 서울 수서경찰서에 사기혐의로 고소장을 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교인들은 목사인 박씨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신도들에게 받은 투자금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예은 측은 동아닷컴에 "개인 사생활 부분이라 조심스럽지만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며 "아버지 일로 논란이 되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예은의 아버지 박 목사는 지난해 2월 교인 150여 명의 돈 197억 원을 끌어 모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 2심에서 징역 6월이 선고됐으며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교인과 자신의 세미나 참석자들을 상대로 3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월 징역 6년 및 6억8000만원의 피해자 배상을 선고받았다.

예은은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해 2017년 탈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아메바 컬쳐와 계약한 후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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