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롯데월드, 천장 구조물 균열 발견…“바닥에 이어 또?”

입력 2014-11-04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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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롯데월드 균열' 사진출처|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제2 롯데월드 건물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된지 얼마 되지 않아 8층 천장에서 또 균열이 발견돼 다시 한 번 안전 논란에 휩싸였다.

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중앙홀 천장 보(지붕구조를 받는 수평재)에서 균열이 포착됐다.

이에 또 다시 안전 논란에 휩싸이자, 롯데건설 측은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롯데건설 측은 "균열이 구조물인 콘크리트가 아닌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타이카라이트)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으로 건물 안전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 측은 "팔을 예로 들자면 뼈(콘크리트)가 아닌 피부(마감재)에 균열이 생긴 것"이라며 "건물 구조물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각계 전문가들은 균열에 대해 "폭설 등 무게가 더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걱정스럽다"고 위험성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제2 롯데월드, 정말 언제나 논란거리네" "제2 롯데월드, 꼭 저렇게 까지 하면서 지어야 할가" "제2 롯데월드, 언젠가는 큰 사고가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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