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동쪽 29㎞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 발생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진앙지는 북위 36.05도, 동경 129.69도다.
기상청은 “이번지진은 내륙에 직접 전달된 것이 아니라 심해에서 일어났다”며 “피해지역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진이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시 북구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과는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포항 지진과 전혀 다른 단층에서 발생했다. 여진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