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사립 중학교에 재직 중인 여교사가 청부살인업자를 통해 친모를 살해하려고 했던 것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살인청부업자를 통해 친모를 살해하려고 한 여교사 A씨(31)의 충격적인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내용인 즉, A씨는 인터넷을 통해 무엇이든 해결해준다는 업자를 찾았고, 이메일 등을 통해 청부살인을 의뢰했다. 하지만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A씨의 남편에 의해 덜미가 잡혔고,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업자에게 6000만원 상당의 착수금을 보냈지만, 업자는 돈만 먼저 요구해 받아낸 후 실제로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어렸을 때부터 강압적인 어머니로 인해 스트레스가 커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A씨의 어머니가 상당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망 시 A씨가 유산으로 모두 물려받는 점을 고려해 다른 이유가 있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