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국영웅 마라도나, 또 추문…여기자 앞 옷 벗으며 관계 제안

입력 2017-07-05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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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성추문에 휘말렸다. 미모와 러시아 여기자와 돈을 주고 잠자리를 함께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마라도나는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 참관을 위해 지난 주말 러시아를 방문했다. 사건은 마라도나가 묵은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서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의 여기자 에카테리나 나돌스카야는 인터뷰를 위해 마라도나의 방을 찾았다.

나돌스카야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옷을 벗더니 대뜸 사랑을 나누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500유로(약 65만원)을 주겠다고 했다. 여기자는 마라도나가 벗은 옷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황당한 제안을 받은 여기자는 소리를 지르며 방을 뛰쳐나왔고, 호텔에서 나올 때까지 경비원의 에스코트를 받을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마라도나 측 변호사는 “유명세를 얻기 위해 여기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나돌스카야가 이미 러시아의 정치인 2명을 성추행 혐의로 고발한 경력이 있다. 황당한 거짓으로 이름을 알리려는 불순한 의도”라며 전면 부인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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